악역은 맡아놓은 당상이군.
이제 1년 반차를 넘기신 회사 막내께서 업무능력이 지나치게 느리셔서 1년 반전이랑 다를게 없다고 사장님이 대노하셨습니다.
결국 하는수 없이 중재를 하긴 했습니다만 제가 봐도 참 너무한지라 좋은쪽으로 마무리를 하진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일단 저에게 강제로 일일보고를 하도록 하는 강수를 두었습니다. 문제는 저라고 능력이 탁월한게 아니라는 거죠.
예전에 누군가 저에게 그랬습니다.
"당신한테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느니 신입한테 가르치는게 낫다"

사실입니다.

프로그래밍이랑 작업과 저는 엄청나게 안 친합니다.
그나마 전공이라고 배운 하드웨어 납땜질도 겨우하는데 무슨 키보드 크리에이터를 하겠습니까?
문제는 저의 막내께서 아주 느리다는 겁니다.
사고방식의 문제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너무한 면이 있습니다.
게으르면 저처럼 편한 방법을 빨리 찾던가..아니면 부지런해지던가..둘 중 하나는 해야 할 터인데
어느쪽도 아니니 문제죠.

어찌되었던 간에 본의아니게 막내 손 붙잡고 푸른하늘 은하수를 부르게 생겼습니다.
과거의 그렇게 말 안듣고 잘난체 하던 누군가와 이 짓꺼리 한 이후로 다신 하고 싶지 않았는데 말이죠.
열심히 노력해서 똑똑한 인간들이 있는 집단에 가면 될 꺼 같긴 한데...그 쪽 동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나름대로 또 괴로운 면이 있는 거 같아서 참 난감합니다.
전....성공보다 편히 사는 걸 좋아하거든요.
by 은빛유성 | 2008/08/05 16:07 | 마음의글 | 트랙백
관점에 따른 예측결과

얼마전 차를 사려고 여기저기 물으러 다녔다.
사람마다 정말 다양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답변을 간추리면 아래와 같다.

1. LPG차가 좋은거다.-연료비가 싸야 좋다는 거지
2. 면세혜택주면 그거 사야지.-세금이 무섭다는 거겠지
3. LPG 가격도 오르니 그냥 편한차 사라-경유차처럼 나중에 뒷통수 맞을 수 있다는 거지
4. LPG 차 많이 생기니 LPG주유소도 많아질테니 편하겠네- 글쎄 주유소라는게 그렇게 빨리 늘어날까?
5. 편한차가 좋은거다. 넓은차를 사야 한다.- 좁은차에 오래 타본 경험이겠지.

이런 다양한 답변이 나오게 된 개인적 사유 1가지다.
1.장애등급 2등급 나와서 LPG차를 살수 있다.

그외엔 전부 같은 사회현상을 바라봤을때 자기기준에서 오는 예측결과인 것이다.
어떤 것이 맞을까라는 답변에..난 전부 맞는 말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예나 지금이나 알면 알수록 자신없어지는게 "예측"이라는 것이다.

by 은빛유성 | 2008/06/25 11:44 | 연구기획 | 트랙백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rss

skin by 이시기